英 카이트서퍼, 484m 비행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

2025-09-17

英 카이트서퍼, 484m 비행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

영국인 카이트서퍼 '제이크 스크레이스(Jake Scrace)'가 영국 해협에서 약 484m 상공을 날아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40세의 제이크 씨는 영국 와이트섬 니들스에서 소형 엔진과 프로펠러가 달린 파라모터 비행장비를 등 뒤로 연결해 484m까지 올라갔습니다. 고도에 도달하자마자 줄을 끊고 활공하며 바다로 착수했습니다.

이번 기록은 드론, 바디캠, 고도계 및 GPS를 통해 고도와 비행 경로를 기록하며 정확하게 검증되었습니다. 기록 경신 후 제이크 씨는 “내가 지금까지 도전했던 것 중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첫 시도 만에 기록을 세워서 정말 흥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전 잠수부와 영상 전문가를 포함한 30명의 팀이 동원된 이번 도전은 올해 7월 23일에 실행되었습니다. 그가 경신한 카이트서핑 기록은 덴마크 출신 닉 야콥센(Nick Jacobsen)의 277m 기록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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