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대표 제품 ‘딸기시루’가 돌아왔다. 케이크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대표 ‘가성비’ 케이크 귀환 소식에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심당은 이달 1일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개시 소식을 알렸다. 겨울 간판 제품 '딸기시루'는 오는 23일부터 판매된다. 이번 라인업에는 △딸기시루 2.3kg(4만9000원) △딸기모짜르트 2호(3만1000원) △부띠끄 생케익 2호(3만5000원) △메리무스 1호(2만9000원) △딸기타워타르트 2호(4만3000원) △키리쉬 모짜르트 3호(3만6000원) 등이 포함됐다.
사전 예약은 1일부터 가능하지만, 케익부띠끄 본점은 23~25일 및 29일~2026년 1월1일, 롯데점은 23~25일 및 30~31일, DCC점은 22~25일 및 30~31일에 예약이 불가하다. 특히 지난해 ‘오픈런’ ‘되팔기’ 사태를 일으켰던 ‘딸기시루’ 2.3kg 제품은 온라인 및 사전예약 없이 23일부터 케익부띠끄 본점에서만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딸기 시루는 딸기 한 박스가 통째로 들어가는데도 호텔 케이크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 가격이라 인기가 높다.
성심당 측은 "재료 수급에 따라 판매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최근 무단 구매대행 사례가 확인되지만, 운송 중 변질·위생·파손 등 위험이 커 공식 매장 외 모든 구매대행 판매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크 가격이 매해 오르며 최근에는 ‘케이크플레이션(케이크+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연말 케이크 중 최고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출시한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The Finest Luxury)’제품이다. 제철 송로버섯(트러플)이 들어간 이 케이크의 가격은 50만원에 달해 신라호텔에서 출시한 케이크 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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