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예비 신랑과 쪽방촌에서 만나" 첫만남 에피소드 공개

2025-01-31

배우 남보라가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남보라는 25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을 전한 남보라는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올해 5월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다. 그녀와 예비 신랑은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났다. 남보라는 “오랜 기간 봉사 모임의 실장으로 활동한 덕에 예비 신랑과 쪽방촌에서 함께 봉사하며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살림남에서 남보라는 앞으로의 가족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결혼 후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최소 3명, 힘닿으면 4명까지 낳고 싶다”고 답했다. MC로 출연한 백지영은 “나도 아들 둘, 딸 둘 넷이 꿈이었다”며 공감했다.

학창 시절 처음 방송에 등장한 남보라는 “유치원 때 처음 기저귀를 갈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국민들의 응원을 받고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1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동생들을 돌보며 ‘K-장녀’로 불렸다.

남보라는 살림남에서 “우리가 8남 5녀라 명절에는 정말 북적거린다”고 대가족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가족이 많아 단점인 부분도 있냐”는 질문에는 “내 방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하고 있는 남보라는 “예식장 예약이 취소될 뻔했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식장을 예약한 호텔 측이 일정을 착각해 예정된 날짜에 진행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으나 다행히 새 날짜로 예약을 잡은 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보라는 자신의 예비 남편을 떠올리며, “웃을 땐 비버고, 평소엔 손흥민 선수 약간 닮았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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