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증세 폭탄 충격: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로 상향한 정부 세제개편안이 발표됐다. 투자자들의 격렬한 반발로 하루만에 5만 명이 반대 청원에 동의했으며, 여당은 급히 재검토 입장을 내비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증시 대폭락: 코스피가 126.03포인트(3.88%) 급락해 3119.41에 마감하며 4월 트럼프 관세 쇼크 이후 4개월만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1조 717억 원, 외국인은 1조 1050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8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1401.4원까지 치솟았다.
■ 기업 희비교차: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증권가 사상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SDI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해외 사업장 5000명 안팎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업계의 호황과 제조업계의 구조조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업종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세제개편 발작…나홀로 ‘검은 금요일’
- 핵심 요약: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로 코스피가 전장 대비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2.45포인트(4.03%) 떨어진 772.79를 기록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로 발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코스피 962종목 중 885종목(92%), 코스닥 1797종목 중 1534종목(85.4%)이 하락했다. 기관은 1조 717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고 외국인은 선물·현물 합해 1조 10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투자자 반발이 거세지자 하루만에 5만 명이 반대 청원에 동의했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0억 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 삼성SDI, 해외법인 수천명 단계적 감축…‘생산 효율화’ 총력
- 핵심 요약: 삼성SDI가 미국·헝가리·중국 등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5000명 안팎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배터리 업계가 전했다. 이는 해외 사업장 임직원(1만 8000여 명) 중 27%에 해당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올 2분기 매출은 3조 1794억 원, 영업손실은 3978억 원을 각각 기록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2%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삼성SDI는 특히 스텔란티스 등 주요 파트너사의 영업 부진이 치명타가 됐으며, 스텔란티스의 올 상반기 북미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5%나 감소해 배터리 공급이 급감한 상황이다. 올 1분기 소형 전지 공장 가동률은 32%로 2022년(84%)에 비하면 절반 이상 감소했다.
3. 한투, 상반기만 영업익 1조…증권가 새역사
-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증권가에서 전례 없는 성과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514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5188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말 67조 7000억 원이던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72조 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8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41조 원 수준이던 잔액이 불과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칼라일그룹·캐피털그룹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4. ‘오천피’ 기대에 찬물…관세협상 실패한 대만보다 8배 넘게 하락
- 핵심 요약: 1일 코스피지수가 3.88% 급락한 것은 그동안 국내 증시를 떠받쳤던 대내외 기대감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진 영향이다. 코스피 하락률은 3.88%로 미국과의 협상 실패로 관세가 15%에서 20%로 높아진 대만 자취엔지수(-0.46%)보다 8배 넘게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0.6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37%) 등 아시아 주요국과 비교해도 한국 증시의 낙폭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회전자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등록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은 하루만에 5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역시 적용 요건이 까다롭고 배당소득 3억 원 초과 구간에 적용되는 세율도 당초 25%에서 35%로 상향되면서 실망감이 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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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제개편 충격으로 급락한 증시, 지금 매수하면 좋을까요?
A.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위험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세제개편안이 9월 정기국회와 12월 본회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대형주 위주로 접근하되, 일정 비중은 현금으로 보유하며 추가 하락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한국투자증권 같은 증권주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A. 자본시장 활황의 최대 수혜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합니다. 상반기 1조 원 영업이익 달성은 증권업계 사상 최고 기록이며, 골드만삭스와의 전략적 협업과 IMA 사업 등 신규 수익원 확보도 긍정적입니다. 금융상품 잔액이 3년만에 41조 원에서 80조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점도 성장성을 뒷받침합니다.
Q. 배터리주 구조조정 소식, 언제까지 부담 요인일까요?
A. 전기차 캐즘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부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삼성SDI의 5000명 구조조정과 3분기 연속 적자는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이며, 국내 배터리 3사의 가동률도 대폭 하락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ESS 시장 확대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주가 조정을 장기 투자 기회로 활용하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세제개편안 국회 심의 과정 모니터링: 9월 정기국회와 12월 본회의 통과 전까지 관련 뉴스와 정치권 움직임 실시간 주시 필요
✓ 섹터별 차별 투자 전략 수립: 증권업계 호황 vs 제조업계 구조조정으로 업종별 선별적 접근 필수
✓ 환율 상승 수혜주 발굴: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출 기업의 하반기 실적 개선 효과 기대
✓ 단기 변동성 대응 현금 비중 조절: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적정 수준의 현금 보유하며 분할 매수 전략 실행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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