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진 치의학 미래 혁신 청사진 제시

2024-09-18

군 의무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진의학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55차 군진의학 및 2024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가 지난 9월 10~11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군 의료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대한군진의학협회장(육군 준장)을 비롯한 군진의학 회원 및 의무인, 이강운 치협 부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특성에 맞는 최신 연구 및 국제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다양한 강연이 펼쳐졌다. 총 1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2~7개의 강연(총 46개) 및 핸즈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치과 분야 세션은 ‘군 치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권동주 국군수도치과병원장(대령)과 이찬현 국군수도치과병원 진료부장(중령)의 진행 아래 이용권 청주서울좋은치과병원 수술센터장이 ‘최신 치과수면 진정치료’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주목받았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상 및 학술상 시상, 美명예회원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치과에서는 이찬현 중령이 군진 치의학 발전의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이 밖에 15개 임상 포스터 전시도 이어졌으며 군진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혜안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운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군진의학이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발전 방향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군 의료의 질 향상과 치과의사 군의관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범만 대한군진의학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군진의학협회는 지난 1954년 창립 이후 총 54회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군진의학의 발전과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공유를 통해 오늘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 의무병과인의 자부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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