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선정 2024년 11월 28일(목) ICT 주요 뉴스
소프트뱅크, 오픈 AI에 2조원 투자
2024년 가장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앱은? 토스, 쿠팡, 챗GPT
애플·구글 수수료 인하 시 게임업계 영업익 크게 개선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앱스토어·구글스토어 등 국내 인앱결제 수수료가 유럽 수준으로 인하된다면 넷마블,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8일 미래에셋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이 앱 수수료를 30%에서 17%으로 인하할 경우,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이 각각 3120억 원, 1260억 원 증가합니다.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가 스마트폰용 칩 분야에서 기술 자립에 나섰습니다. 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샤오미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자체 설계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매년 플래그십 제품에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해 왔지만 앞으로는 기술 자립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화웨이의 ‘기린’ 등 퀄컴의 AP에서 벗어난 시도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기준 지난 5거래일 동안 10% 가량 하락했습니다.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는 발표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 20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너무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바 있습니다.
■ 올해 국내 시장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 쿠팡이츠, 그리고 챗GP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7일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12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토스로 481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이어 2위는 쿠팡이츠(389만 명), 3위는 챗GPT(364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약 2조 원을 투자할 전망입니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 AI는 직원들의 보유 주식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할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매각이 허용된 규모는 총 15억 달러(약 2조 895억 원) 규모로,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오픈 AI에 5억 달러를 투자한 이후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가 주당 연간 고정 배당금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올리기로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27일 공시를 통해 이를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알렸습니다.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정책은 유지하면서 배당금은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 TSMC가 미국의 제재로 중국을 향한 7nm 이상의 첨단 공정을 적용한 AI 칩 공급을 중단합니다. 27일 중국 IT 매체 ‘콰이커지’에 따르면 제재는 주요 AI 가속기 및 GPU가 대상입니다. TSMC는 몇 주 전 자사에서 생산된 칩이 중국으로 수출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는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를 위반할 수 있다고 미국 상무부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 네이버가 이미지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내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기에 앞서 자사 AI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공개한 논문은 멀티모달 생성형 검색 AI ‘큐(CUE)-M’의 기술 원리와 성능을 분석한 것입니다. 네이버는 큐-M에 이미지 문맥 강화, 의도 정제, 문맥 기반 쿼리 생성 등 기술이 적용돼 기존 검색 기능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제 리얼텍(Realtek) 기반 공유기에서도 ‘이미 메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는 리얼텍 기반 전용 메시 네트워크 기술인 Easy Mesh RT 기능을 추가한 펌웨어 15.04.2를 배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Easy Mesh RT는 리얼텍의 칩셋을 장착한 공유기들 간 메시 연결을 지원해 넓은 공간에서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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