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경찰 역할 막중…최고 역량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2025-03-13

신임 경위·경감 합동 임용식 축사

"국민 평온한 일상 위해 정부 모든 역량 결집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로 임용되는 경위·경감들에게 "국민께서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최 대행은 13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신임 경위·경감 합동 임용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외교와 안보, 경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사회 환경 변화를 틈타 더욱 교묘해지는 각종 범죄는 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이어 "경찰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려면 무엇보다 민생치안이 안정되고 사회질서가 바로 서야 한다"며 "범죄조직과 결탁해 다중의 피해를 야기하는 신종 악성사기를 근절하고,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마약, 도박범죄는 보다 강력한 의지로 척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심히 보호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학교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 대행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숭고하고 명예로운 소명이기도 하다"며 "언제 어디서든 경찰이 지켜줄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에 보답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도 여러분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장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제복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처우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신규 임용 대상자는 경찰대생 91명을 포함해 경위 공채·경력 경쟁 채용자 등 모두 1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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