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진행되어 지금까지 12,34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3개 지자체 및 19개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2024년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1,144개 공급기업과 2,051개 데이터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데이터 활용의 전 과정에 걸쳐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2025년 공급기업 신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른 데이터사업자 신고를 완료한 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를 상품화한 기업도 신청할 수 있게 확대됐다. 공급기업으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와 서류를 제출하고, 전문 평가위원회를 통해 적격성 검토 후 최종 선발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윤혜정 원장은 “공급기업은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데이터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