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 한국 유학 등 장기적 장학 활동 계획
2019년부터 베트남 지역사회 교류... 임직원 사회공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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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치과 의료기기 기업 바텍(대표 김선범)과 치과 전문 솔루션 기업 이우소프트(대표 노창준)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Vatech Viet(바텍 비엣)과 Ewoosoft Viet(이우소프트 비엣)을 통해 IT 기술 및 한국어 교육 지원 목적의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했다.
두 법인이 시작한 교육 지원 사업은 △고등학생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 ‘Ewoosoft Dream IT School’ △중학생 대상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Dream Seed 한국어 교실’로, 배움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상대로 무상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온·오프라인 교육은 물론 직원들과 장기간 소통하는 멘토링, 취약계층 우수 수료자의 대학 진학, 한국 유학, 글로벌 기업 취업 등 교육을 바탕으로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woosoft Dream IT School’은 IT 분야에 관심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2월 초 교육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성장을 향한 동행’을 콘셉트로, △수학경시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청소년 발굴 △IT 교육을 통한 코딩 지식 습득 △성적우수자를 위한 대학/유학 장학 프로그램 △졸업 후 글로벌 IT 기업이자 치과/의료 SW 전문 기업인 Ewoosoft Viet의 취업 단계로 구성했다. Ewoosoft Viet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멘토링 및 진로 면담을 진행하며, 교육 이후 대학 진학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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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Dream Seed 한국어 교실’도 2월 22일 새롭게 시작했다. 베트남 내 한국 기업 관련 직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대학 진학과 취업을 대비한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준비했다. 딴따이 중학교 3학년 학생 중 한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취약계층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교육한다. 타이응우옌 과학대 한국어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하고, 한국어학을 전공한 대학생 10여 명이 멘토로 참여해 말하기 실력 향상을 돕는다.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글로벌 1위 치과 의료기기 기업그룹 바텍 네트웍스는 교육의 혜택이 닿기 어려운 지역을 선정해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 공헌을 다년간 실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베트남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그룹 임직원이 사회공헌 사업에 직접 참여해 왔다. 직원이 저소득층 학생을 1:1로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 2층 규모의 교육문화센터 건물 건립과 교육 활동 개설, 타이응우옌 성(Thái Nguyên) 고등학생 대상 ‘바텍 수학인재육성대회 개최’ 등 장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더 나은 직업을 통한 자립을 이루고, 미래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Ewoosoft Viet의 김태형 법인장은 “베트남 청소년들이 IT/한국어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 적성을 발견하고 삶을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참여 학생들과 소통하며 Ewoosoft Viet에서 함께 근무하는 미래로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응우옌 성 교육진흥협회 응우옌 꽝 투언(Nguyễn Quang Thuấn) 부회장은 “학생들이 일찍 IT와 한국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고 앞으로의 취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 “바텍 네트웍스, 타이응웬성 인민위원회, 외무청, 정보통신부, 투자기획청 등 많은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만큼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