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남편 역할 덕분인지 한층 차분해져, 자기객관화 돼"

2025-12-15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화보 촬영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글로벌 매거진 ‘볼드페이지(Bold Page)’가 강남의 ‘촬영장에서(On Set)’ 비하인드 콘텐츠를 유튜브 공식 채널인 BOLDPAGE_OFFICIAL에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 공개된 오리지널 화보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시리즈 콘텐츠로, 강남이 가진 복합적인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다.

앞서 공개된 화보가 강남의 또 다른 면모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면, 이번 비하인드 콘텐츠는 반대로 재미와 친근한 분위기가 풍기는 강남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 두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간극은 오히려 그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강남이라는 인물이 왜 대중에게 오래 사랑받는지 명확하게 증명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남은 “10년 만의 화보라 그런지, 촬영장에서 제 얼굴을 새롭게 발견하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엔 다들 예쁘다고만 해주셔서 자기 객관화가 잘 안 됐는데, 이제는 ‘남편’이라는 역할 덕분인지 한층 차분해진 제 모습을 보게 되었다”라면서 “패션의 텍스처나 실루엣 같은 디테일도 더 깊게 들여다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는데, 신기하게도 예전 감각이 몸에서 스멀스멀 올라왔다”라면서 “10대 후반부터 화보 촬영을 많이 했던 덕분인지, ‘자세가 또 나오네?’ 싶어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전했다.

강남은 “예능도, 음악도, 강연도 모두 나다. 그것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좋은 프로듀서를 만나 음악적으로 한 번 더 도약하고 싶고, 제가 늘 외치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슬로건은 저 자신에게도 가장 중요한 약속이다”라고 진지한 태도로 말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대해 강남은 “아이돌과 크리에이터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커뮤니티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강남은 “예능 제작에도 관심이 많아서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일도 해보고 싶고, 한·일 문화 교류에도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거의 모든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드렸지만, 사실 생각보다 여린 감성도 있다. 그렇지만 지켜야 할 신념이 있을 때는 끝까지 해내는 편이다. 지금 보여드리는 모습이 ‘진짜 강남’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촬영장 비하인드에서는 강남이 스태프와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 보여주는 투박하지만 진솔한 제스처,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친구 같은 친근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한편, ‘볼드 페이지(Bold Page)’는 K-컬처를 글로벌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매거진이다. 7개국 SNS 채널을 기반으로 인터뷰·화보·브랜디드 콘텐츠를 동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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