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열애설 침묵 속 ‘치명적 눈빛’…“말보다 강렬”

2025-12-15

최근 불거진 열애설로 온·오프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아티스트 정국의 중심은 흔들림이 없었다. 침묵을 지키던 그가 선택한 대답은 백 마디 말 대신, 압도적인 ‘본업’의 결과물이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패션 매거진 ‘엘르’의 2026년 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정국은 샤넬 뷰티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외부의 소란스러움 따위는 잊게 만드는 강렬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순간이다.

공개된 화보 속 정국은 시대를 초월한 아이코닉 브랜드 샤넬 하우스와 K팝을 넘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선 자신의 위상을 증명하듯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2026년 새해의 문을 여는 얼굴로서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자신감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국은 앰배서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블루 드 샤넬을 좋아한다. 억지로 꾸민 남성성이 아니라, 모습 그대로를 표현해 주기 때문”이라며 “애써 티 내지 않아도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주는 향이라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도 존재 자체로 빛나는 정국 본인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본업인 음악에 대한 자부심도 여전했다.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며 대기록을 쓴 그는 ‘음악’의 의미에 대해 “좋은 음악이란 여전히 좋은 메시지와 좋은 가사를 담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계절과 장르를 타지 않는 음악, 그리고 누구에게나 힘이 돼 줄 수 있는 노래”라며 소신을 전했다.

정국은 또 “지금 어느 시간대를 여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음악을 보여주는 사람이니까, 제 음악을 보고 듣는 사람들의 시간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늘 그 시간에 머무르고 싶다”라고 답했다. 자신을 둘러싼 가십보다는, 오직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 주는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끝으로 정국은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이 예고된 다가오는 봄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무사히 봄을 잘 보내길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간절함과 설렘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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