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중앙플러스 ‘주선희의 얼굴 경영’
인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은 관상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단순히 외모 뿐 아니라 왕이 될 자격이 있는지를 묻는 것이기도 했죠.
마흔 이후에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얼굴에 드러나는 정보가 많다는 의미죠. 그걸 전문적으로 읽고, 더 좋은 인상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주제곡 ‘골든(Golden)’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비연속 통산 10주간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그래미 어워즈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을 작곡하고 주인공 ‘루미’의 가창을 맡은 뮤지션 이재(EJAE, 김은재)는 케데헌 열풍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루미’의 굴곡진 인생을 닮은 이재의 스토리도 화제가 됐다.
그는 10대 시절 SM 연습생으로 뽑혀 10여 년을 기다렸으나, 결국 데뷔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방출됐다. K팝의 잔인한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보여주는 일화다. 이 같은 초년의 고난은 그의 얼굴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재의 얼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 머리카락으로 가린 이마다. 얼굴 전체 비율에서 이마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인 그녀가 본능적으로 그것을 감추려 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인상학에서 이마는 초년운을 관장하는 부위다. 이마가 짧다는 것은 인생의 초반부가 더딜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그녀의 인생이 그랬다. 2003년부터 무려 1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에 머물렀고, 동기였던 소녀시대, 샤이니, f(x)와 달리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
힌트는 그녀의 느슨한 입술에서 볼 수 있다. 소속사 선생님들의 눈에 그녀는 “열심히는 하는데 어딘가 마무리가 안 되는” 사람으로 비쳤을 것이다. 입술이 약간 느슨하고 꽉 조여지지 않은 사람은 성격은 좋지만 야무지지 못한 인상을 준다.
이재의 진짜 행운은 눈썹 부위에서 시작된다. 눈썹은 기분이 좋으면 올라가고 싫으면 찡그리고 슬피 울면 내려간다. 좋고 싫은 감정이 드러나는 부위로, 30대의 운기를 보여준다. 차분하게 잘 누운 그녀의 눈썹은 “지금까지 기다리며 인고한 시간은 가고, 이제는 내 시간이 왔다”고 선언하는 듯하다.
큰 눈은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거침없이 밝은 성격을 보여준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크게 열려 있으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연예인의 눈은 대체로 커서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그녀의 큰 눈은 이제 이름이 알려진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빛을 발할 것임을 예고한다.
그러나 성공은 거저 오는 게 아니다. 한국 나이로 스물다섯에 미국에 건너가 NYU에서 음악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하며 작곡가로 방향을 틀었던 결정. 그리고 하루 12시간씩 곡 작업에 매달렸던 시간들. 이 모든 인내가 드디어 눈썹 부위의 운기와 만나 폭발한 것이 ‘골든’의 성공이었다.

이재의 눈썹 근육 바로 위에 가로로 굴곡이 보인다. 이것은 성취해야 할 시기에 원하는 대로 가지 못하고 끊어진 경험의 흔적이다. 데뷔 실패, 계약 해지, 우울과 자기 원망의 시간들이 이마에 새겨져 있다.
이런 경우 “최고”를 지향하기보다는 조금은 뒤따라가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눈썹 부위부터는 물 만난 고기다. 초년운이 막혔던 사람이 중년운에서 폭발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계속)
특히 그녀는 이 부위에 잔털이 많아, 음악이 적성에 맞았을 것이다.
자녀가 이 부위에 털이 많은 경우,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만 강요할수록 성적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지만 예체능 분야에서는 재능이 빠르게 꽃핀다.
다만 아이를 공부시키고 싶다면 이 부위의 털을 반드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기사의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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