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8TURN(에잇턴) 경민이 첫 MC 데뷔에 나서 또 하나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8TURN 경민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이날 경민은 82메이저(82MAJOR) 남성모, 앰퍼샌드원(AMPERS&ONE) 김승모와 호흡을 맞추며 ‘비긴 어게인’을 주제로 방송을 이끌었다.
모던한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경민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산뜻한 비주얼로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담백한 포부를 밝히며 첫 등장부터 진정성을 더했다.
이날 경민은 그룹 8TURN의 멤버로서의 정체성과 MC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나!왔어’ 코너에서 8TURN 멤버들과 만난 경민은 “멤버들이 느꼈던 ‘Electric Heart’ 같은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오늘 ‘쇼! 챔피언’ MC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긴 어게인’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MC의 질문에는 “후회 없이 해보자는 현재의 다짐이 중요하다”라고 답하며 차분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취향의 발견’ 코너에서는 앰퍼샌드원 멤버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질문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연하게 주도했다. 깔끔한 딕션과 적재적소의 리액션, 아티스트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과 아티스트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MC로서의 다채로운 역량을 드러냈다.
차분한 전달력과 위트, 밝은 청춘 에너지로 매력을 다방면으로 입증한 경민은 동시에 본업도 놓치지 않았다. 8TURN 멤버로서 꾸민 ‘Electric Heart’ 무대 위 엔딩에서는 “나 오늘 MC”라는 귀여운 멘트와 제스처로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또 영어 회화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고 근황을 밝히며 월드투어에서 이어온 열정을 공유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민은 이날 방송을 통해 MC로서의 가능성과 퍼포머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다방면으로 성장 중인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새겼다.
경민이 속한 8TURN은 신곡 ‘Electric Heart’로 각종 음악방송 및 예능 콘텐츠들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교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