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억? 1,050억 가져와!’ 맨유, 가르나초 지키나? 나폴리의 터무니없는 초기 제안 단칼에 거절

2025-01-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해 접근한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다. 나폴리는 가르나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으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이적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나폴리가 제안한 초기 금액은 맨유의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나폴리가 제안한 금액은 약 4,000만 파운드(약 710억 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양측의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 에이스 흐비차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흐비차는 나폴리가 제안한 재계약을 거절하며 이적을 요청했고, 결국 계속해서 관심을 보여오던 PSG로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15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흐비차를 영입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두 클럽 간의 협상은 계획대로 완료됐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초과할 것이고, 흐비차는 파리에서의 5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지난주부터 공개된 이적 사가는 현재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흐비차를 매각하면서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빠르게 물색하기 시작했고, 여러 후보군 중 맨유의 윙어 가르나초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당초 나폴리는 흐비차를 매각해 벌어들인 자금을 가르나초의 영입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지난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공격수 가르나초는 나폴리가 흐비차의 대체자로 선택한 1순위 후보다.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PSG가 흐비차의 이적료로 지불한 금액과 같은 5,9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가르나초의 매각을 원하지 않을 것이며, 거액의 제안이 있어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나폴리의 초기 제안은 그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추정되며 이에 맨유는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르나초는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이며, 이외에도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단 맨유는 가르나초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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