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바라츠헬리아, 이제 이강인과 한솥밥…PSG와 2029년까지 계약

2025-01-18

조지아 국가대표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가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18일(한국 시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뛰어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나폴리아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던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04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

이번 계약으로 크바라츠헬리아는 한국 선수와 세 번째로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는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나폴리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할 때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뮌헨)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엔 이강인의 PSG로 이적하면서 한국 선수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가대표로 40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여름 나폴리아로 이적한 뒤에는 두 시즌 반 동안 공식전 107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고 29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구단을 통해 “이곳에 있는 게 꿈만 같다. PSG 구단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이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 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