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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40)가 시카고 컵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9일 컵스가 터너와 600만달러(약 86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 17년 차인 터너는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139경기에서 타율 0.259, 11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나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LA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던 터너는 불혹에 이른 나이로 예전보다 기량이 쇠퇴했다. 그래도 컵스는 찬스에 강한 터너를 대타와 1루수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컵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30)과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플렉센은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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