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청년자립·조직문화 점검…ESG 경영 속도

2025-12-16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올해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청년 자립 지원과 조직문화 개선 등 사회(S)와 지배구조(G)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지난 1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5년도 제8차 ESG 위원회'를 열고 청년자립 플러스 사업 추진 현황과 기업문화 전략 수립 및 개선 활동 이행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ESG 위원회 위원과 실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청년자립 플러스 사업의 올해 추진 성과와 향후 사업 확대 방안이 공유됐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부발전 사회 분야의 대표 ESG 사업으로 손꼽힌다.

또 기업문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조직문화 개선 진단 도구 개발과 전사적 변화 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 올해 추진된 주요 실행 성과가 보고됐다.

회의 이후에는 ESG 워킹그룹과 ESG 위원회 간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ESG 분과별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공유하며 분과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서부발전은 '우리의 에너지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세상을 열다'를 ESG 비전으로 설정하고 환경과의 공존, 사회에 대한 존중, 지배구조를 통한 공감을 핵심 지향점으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3대 전략 방향과 12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사회 공공성 강화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ESG 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실천 중심의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