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번 설 연휴에는 134만여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국내에서 운영 중인 6곳의 국제공항에서 총 134만295명(출발 기준)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에서는 104만6천647명이 떠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김포공항 5만3천명과 김해공항 15만8천명을 비롯해 제주·청주·대구공항 등 5개 공항을 통해 29만3천648명이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날짜별로는 오는 25일에 가장 많은 승객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만 12만3천명이 떠날 것으로 보이며, 기타 공항 3만명을 포함해 총 15만3천명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측됐다.
10일간 일 평균 출국 승객은 13만4천명으로, 작년 설 연휴 일평균 수치인 11만7천명보다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체 항공편 운항 횟수를 1만9천351회로 늘리고, 공급 좌석을 421만7천석으로 확대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