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K-패션 중심지’ 동대문 종합시장에 6번째 공유오피스 오픈

2025-03-03

무신사 스튜디오 개관…최대 25일실에 워크룸 등 인프라

시장 내 원단·부자재 업체와 협업 용이…시너지 효과 기대

무신사가 서울의 패션 산업 중심지인 동대문에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인 ‘무신사 스튜디오’ 6호점을 개관한다.

3일 무신사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종합시장 A동과 C동 4층에 4628㎡(약 1400평) 규모로 자리한 무신사 스튜디오는 1인실부터 25인실까지 200개 호실의 오피스와 회의실, 메일룸, 전화부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재봉실에는 재봉틀, 오버로크 미싱기, 다리미 등을 구비해 디자이너들이 즉각적인 샘플 제작과 수정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판매 예정인 상품을 검수하거나 패턴을 수정하는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워크룸에는 작업대 17개가 마련됐다.

무신사는 동대문종합시장 내 원단·부자재 업체와의 협업이 용이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무신사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무신사 스튜디오를 운영해왔다. 유통 과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동대문에 1호점이 문을 연 이후 ▲한남 1호점(2022년 2월) ▲성수점(2022년 5월) ▲한남 2호점(2023년 1월) ▲신당점(2023년 4월) 등으로 확장해 입주기업 수가 270여개로 늘어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제조와 유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동대문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해외 기업과 바이어들에게도 중요한 패션 거점”이라며 “소규모 업체들이 무신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효율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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