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XR’, 1030세대 열광…체험존 예약 조기 마감

2025-10-29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형 헤드셋 ‘갤럭시 XR’이 출시 직후부터 젊은 세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끌고 있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인 체험존은 연일 예약이 마감되며, 1030세대가 전체 신청자의 70%를 차지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시된 헤드셋형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103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당일부터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XR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현재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11월 5일까지, 삼성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점은 11월 8일까지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 체험존은 ▲강남(23일) ▲홍대 ▲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 ▲신세계 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광주 상무 등 전국 주요 도심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체험존 예약자 중 약 70%가 1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층의 높은 관심은 ‘갤럭시 XR’이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기기에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주요 스트리밍 앱을 지원해 사용자가 몰입감 있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545g의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음성·시선·제스처를 인식하는 멀티모달 AI 기능으로 사용자와 기기 간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B2C를 넘어 산업용(B2B) 분야에서도 ‘갤럭시 XR’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과 가상 조선 훈련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의료 훈련·제품 패키징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공혜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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