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이광수 “내 캐릭터, 대본에 침 뱉고 싶을 정도로 최악”

2025-11-03

배우 이광수가 자신이 연기한 도경 역에 대해 애증을 농담처럼 전했다.

이광수는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조각도시’(감독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부와 권력을 쥔 도경 역에 대해 소개를 부탁하자 “내 캐릭터를 보다가 대본에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의 인물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대본 속 내 캐릭터를 보니 너무 화가 나고 싫더라”며 “내가 느낀 짜증, 화가 나는 포인트들을 보는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MC 박경림이 “부자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라고 묻자 “왜 그렇게 묻느냐. 부자 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그냥 부자가 아닌 사람들을 하대하고 자존심을 앞세우는 인물이라 거기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디즈니+에서 오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