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휴대용 게임기용 차세대 '스냅드래곤 G (Snapdragon G)' 시리즈를 발표했다.
퀄컴은 17일(현지시간) 광범위한 플레이어를 위한 휴대용 게임기(Handheld gaming devices)를 구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스냅드래곤 G 시리즈 게임 플랫폼의 2025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최고의 휴대용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냅드래곤 G3 Gen3, 스냅드래곤 G2 Gen2, 그리고 스냅드래곤 G1 Gen2로 구성된다.
스냅드래곤 G3 Gen3는 안드로이드 휴대용 전용 게임 기기를 위해 언리얼 엔진 5의 완전한 동적 글로벌 조명(dynamic global illumination) 및 반사(reflection) 시스템을 지원하는 최초의 스냅드래곤 G 시리즈 플랫폼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30% 더 빠른 CPU 성능과 28% 더 빠른 고급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며, 더 뛰어난 전력 최적화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퀄컴 패스트커넥트(Qualcomm FastConnect) 7800을 통해 Wi-Fi 7 및 Bluetooth 5.3을 지원하여 플레이어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대역폭을 늘릴 수 있다.
스냅드래곤 G2 Gen2는 전용 게임 기기에서 144fps로 게임 및 클라우드 게임을 목표로 하며, 이전 세대(스냅드래곤 G2 Gen1)보다 2.3배 향상된 CPU 성능과 3.8배 빠른 GPU 기능으로 성능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췄다. 이 플랫폼은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탑재로 Wi-Fi 7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G1 Gen2는 더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제작되어 최대 1080p (FHD+)에서 120fps까지를 목표로 만들었다. 휴대용 안드로이드 게임기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하도록 설계된 이 플랫폼은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80% 더 빠른 CPU 및 25% 더 빠른 GPU 성능으로 구동된다. 다만 상위 모델과 달리 Wi-Fi 5를 지원하므로 6GHz 주파수 대역이나 보다 빠른 Wi-Fi 속도 지원은 빠졌다.
퀄컴은 이번 분기에 OEM에서 최신 스냅드래곤 G 시리즈 제품군으로 구동되는 장치를 출시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