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해도 '공공의 적'은 다저스…PO 진출 99.2%, 우승 22%

2025-02-05

MLB닷컴 승부 예측 시스템…다저스 104승으로 전체 1위

애틀랜타·양키스 92승으로 공동 2위…시카고 컵스 91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의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은 99.2%, 월드시리즈(WS) 우승 확률은 22%에 이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승부 예측 시스템인 페코타(PECOTA) 프로젝션을 통해 2025시즌 정규시즌 순위와 포스트시즌(PS) 진출 확률을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다저스는 정규시즌에서 104승(58패)을 거둬 30개 팀 중 최다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지난해에도 98승 64패로 양대 리그 최고 승률(60.5%)을 올렸다. 올해는 이보다 6승을 더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랜타가 92승으로 많은 승수를 따낼 것으로 예측됐다.

다저스의 PS 진출 확률은 99.2%로 평가됐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가능성도 22%로 나왔다. 우승 확률은 애틀랜타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9%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기존 전력 외에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내야수 김혜성,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와 태너 스콧을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MLB닷컴은 최근 김하성과 계약한 탬파베이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선 양키스가 독주하는 것이 아니라 볼티모어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키스가 89.7승, 볼티모어는 88.9승으로 1승 차이도 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도 애틀랜타 92승, 뉴욕 메츠 89승, 필라델피아 88승으로 상위권 3팀의 혼전이 예상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89승)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중부지구는 미네소타(86승)가 깜짝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캔자스시티, 디트로이트의 3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이 세 팀이 아닌 미네소타가 1위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는 시카고 컵스(91승)의 강세가 돋보인다. 컵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에서 8%로 다저스, 양키스, 애틀랜타에 이어 4위에 올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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