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정 적자에 직면한 샌타애나 통합교육구가 올해 약 350명의 교사,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ABC7 방송 2일 보도에 따르면 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재정난 타개를 위해 해고에 나서는 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OC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샌타애나 통합교육구는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해 1억8000만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구 측은 학생 수가 계속 줄어 가주 정부 지원 기금이 급감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된 구호 기금 집행이 완료된 것이 적자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올 봄께 해고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게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