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0~2세 대상 '표준보육과정' 공청회

2024-09-24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26일 서울 포스트타워, 27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안)'(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학부모·현장 교원·각계 전문가 등 국민과 개정안의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유아의 주도성과 놀이를 강조하고, 현장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철학을 반영해 영아가 즐겁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보육과정 기본 체계는 연령대별 발달 특성을 고려해 지금과 같이 유지하지만, 각론의 각 영역은 3~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위해 기존 6개 영역에서 5개 영역으로 조정한다.

영역별 목표도 0~1세, 2세를 통합해 제시한다.

0~1세와 2세 사이의 발달적 구분이 모호한 내용은 현장에서 교사가 실행하기 쉽도록 포괄적으로 기술한다.

내용은 교사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용어를 사용해 교사의 보육 과정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보육을 돕는다.

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 및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 중 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개정안의 현장 안착을 위해 표준보육과정 부분 개정 해설서 및 현장지원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보육 과정 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으로 영아 교육‧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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