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대변 ‘이 색깔’이면 대장암 의심해야

2025-03-29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대변을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최근 영국 매체 더미러는 “대변을 확인하는 습관이 대장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며, 영국 의료 센터 폴 몰 메디컬의 춘 탕 박사의 조언을 소개했다.

탕 박사는 “화장실을 갈 때마다 대변을 확인해야 한다”며 “피가 섞인 검붉은 대변이나 묽은 변,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 등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이라고 말했다.

이 중 혈변은 대장암 외에 항문 질환인 치질로도 발생할 수 있다. 차이점은 치질에 의한 출혈은 선홍빛의 밝은 피가 나오지만, 대장암의 혈변은 이와 달리 검붉은색이다.

다만 대장암에 의한 혈변도 다소 밝은색을 띠는 경우가 있으며, 대장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혈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떄문에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해 대장암이라고 한다. 주로 노화와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며, 일부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위험 요인은 ▲식단(붉은 육류·가공육·알코올) ▲생활 습관(비만·흡연·신체활동 부족) ▲유전적 요인 ▲염증성 장 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이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진행되면 대장 벽을 넘어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심하면 간·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고 적색육·가공육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 정기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배변 습관 등도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항상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 및 음주도 제한해야 한다.

한편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병률 순위에서 대장암은 1위 갑상선암(12%) 다음으로 많은 2위(11.8%)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3위였으나, 2021년부터 폐암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의학계는 한국인의 서양식을 통한 동물성 지방 섭취가 늘면서 대장암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용 기자 dy07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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