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1달러=153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이는 약 2주 만의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졌고, 이에 따라 폭넓은 통화에 대해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25~26일에 걸쳐 무역 협상을 마쳤다. ABC뉴스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1년간 연기하고 재검토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당 규제는 12월 1일 발효될 예정이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일부터 발동하겠다고 예고했던 대중 추가 관세 100% 부과에 대해서도 "관세는 피하게 됐다"고 명확히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세운 적극적인 재정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도 엔화 매도 흐름으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4%에 달했다. 높은 지지율로 인해 재정 확대 노선이 강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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