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김건희로 완벽 변신···‘신명’ 포스터 공개

2025-05-18

배우 김규리가 김건희 여사로 완벽 변신한다.

‘신명’(감독 김남균, 제작 ㈜열공영화제작소)은 티저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분홍빛 치마와 핏빛 홍매화를 중심에 배치해 오컬트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포스터에는 얼굴을 가린 윤지희(김규리)가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치마 자락 아래 흘러내리는 붉은 액체와 기괴하게 피어난 꽃 가지는 주술·죽음·심판을 상징한다.

문구 “나는 산채로 죽은 자의 자리에 앉았다”는 윤지희의 서사적 위치와 숨겨진 진실을 암시한다. 상징물은 영화 속 정치적 음모와 오컬트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론칭 예고편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예고편만으로도 압도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김규리의 싱크로율과 현실 연출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신명’은 신비한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윤지희와 이를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대결을 그린 국내 최초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전통 오컬트 요소와 현실 정치 스릴러를 결합한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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