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217270)이 올해 3분기 상장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넵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383억 원의 매출과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6%, 2754%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16년 상장 이후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흥행에 성공한 데다 스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 역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넵튠은 올해 4분기 2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보상형 광고 플랫폼의 외연을 확장해 신규 광고주 확보에도 나선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지속적인 경기 하강 압박에도 자회사인 ‘트리플라’와 ‘님블뉴런’이 좋은 성과를 보였고, 광고거래액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폭을 방어했다”며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도 3분기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녀년 사업 계획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성공 경험 있는 개발 자회사들의 꾸준한 신작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확장 뿐만 아니라, 외부 게임 개발사에 대한 퍼블리싱 사업과 투자와 인수 역시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