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KT 승리 조력한 카굴랑안, “욕심 부리지 않고 팀 우승이 최우선”

2025-03-16

조엘 카굴랑안(172cm, G)이 KT의 승리를 조력했다.

수원 KT는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90-62로 승리를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 18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KT는 2위 LG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날 KT는 경기 내내 공수에서 LG를 압박하고 원하는대로 플레이를 펼쳤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득점 리더의 역할을 맡고 하윤기(203cm, C)가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LG의 빈틈을 노릴 수 있었다.

경기 내내 리드를 크게 가져간 KT는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KT 승리요인에는 허훈(180cm, G)과 함께 앞선을 책임진 카굴랑안의 역할이 컸다. 카굴랑안은 양준석(180cm, G)과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빠른 트랜지션과 어시스트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만들었다.

이날 카굴랑안은 29분 42초를 뛰면서 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카굴랑안은 “패배 직후 건진 승리라 중요했다. 패배한 뒤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게 중요한데 좋았던 승리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카굴랑안은 허훈과 뛸 때 역할에 대해 “허훈과 뛸 때 허훈을 살려주는 플레이. 허훈이 없을 때 감독님이 투맨 게임이 유리해서 득점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신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굴랑안은 해먼즈와의 호흡도 좋았다. 카굴랑안은 “예전과 다르게 뛰는 시간이 많아졌다. 호흡이 좋아졌고 상대의 스위칭 디펜스를 요구해 (레이션) 해먼즈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카굴랑안은 본인 체력에 대해 “일단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힘든 부분에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 의무가 몸 관리다. 관리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도록 하겠다. 사우나는 안 하고 잠을 자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회복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카굴랑안은 신인왕 경쟁에 대해 “누가 수상하던 박성재가 받으면 축하할 것이다. 팀 우승 목표를 최우선으로 한다. 개인 욕심을 부리면 해를 끼칠 수 있어 욕심부리지 않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