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죽삐죽 튀어나온 살이...” 정지소, 걸그룹 마지막 무대 아쉬움 고백 (수상한 그녀)

2025-01-24

배우 정지소가 ‘수상한 그녀’ 속 걸그룹 엘리먼트의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KBS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오두리 역을 맡은 배우 정지소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을 만나 작품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들려줬다.

앞서 정지소는 지난 2022년 7월 9일 WSG워너비 1집으로 가수로서 데뷔를 했다. WSG워너비는 MBC ·안테나 소속으로 제작된 보컬 그룹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여섯 번째 음악 장기 프로젝트. 정지소는 WSG워너비의 유닛, ‘가야G’ 멤버로 활동해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수상한 그녀’에서도 오두리(정지소)는 걸그룹 ‘엘리먼트’로 데뷔해 가수로서 꿈을 이룬룬다. 이와 관련해 정지소는 “WSG워너비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됐다. 무대에서 춤추는 방법을 알게 됐고, 소통하는 방식 등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타이트한 옷을 입고 춤 추는 게 어려웠다. 아이돌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새삼 신기하다”라며 “원래는 힙하고 자유로운 춤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걸그룹 춤이었다. 촬영 외의 시간을 빼서 연습했다. 근데 삐죽삐죽 튀어나온 살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지소가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정지소는 해사한 앳된 얼굴 속 능청스럽고 과감한 반전 매력을 장착한 오두리 역을 연기했다. 극 중 두리는 풋풋한 20대와 능청맞은 70대 노인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혜성 같이 나타나 종로 일대를 발칵 뒤집는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지난 23일을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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