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경제학 인재 해외 유출 가속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명이 홍콩 과학기술대로 자리를 옮기며 국내 석학들의 엑소더스가 현실화됐다. 홍콩 과기대 연봉은 서울대의 3배를 넘는 수준으로, 열악한 연구 환경과 보상 체계가 우수 인재 유출을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 수재들의 의대 쏠림 심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상위권 학생들이 경제학 대신 의학으로 몰리면서 장기적 경제학 연구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경제 교육 부실과 단기 성과 중심 연구 풍토가 맞물려 노벨상급 연구자 배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 K콘텐츠의 새로운 돌파구: 국내 숏폼 제작사 밤부네트워크가 중국 드라마박스와 1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숏폼 콘텐츠가 차세대 한류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또한 장편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숏폼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콘텐츠 제작 분야의 고용 기회가 급속히 확대되는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李 ‘경제책사’ 하준경의 스승, 노벨경제학상 수상
- 핵심 요약: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인 피터 하윗 미 브라운대 교수는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하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하윗 교수의 지도를 받은 마지막 세대로 꼽힌다. 귀국 후 그는 내수 중심 성장전략, 중소기업 기술혁신, 인적자본 축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강조하며 혁신 중심 성장 철학을 정책 현장에 적용해왔다. 또한 저출생·고령화, 경직된 노동시장, 수도권 과밀화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내생적 성장이론을 토대로 접근하고 있다.
2. 韓 석학들은 해외 엑소더스…수재들은 의대로
- 핵심 요약: 매년 노벨 경제학상이 발표되는 철이 되면 우리나라 경제학계는 깊은 침묵에 빠진다. 수상자는 물론이고 수상 후보자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연구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력으로 붙을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명은 각각 올 2학기, 내년 1학기에 홍콩 과학기술대 경제학과로 자리를 옮기며 경제 부문 인재들이 줄줄이 한국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내 수재들의 기본 진로가 경제학이 아닌 의학으로 치중되는 점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3. 김중강 전 원장, 고대의료원에 1억여원 기부
- 핵심 요약: 고려대 의대 60학번 동문이자 전 대구가원요셉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지낸 김중강 씨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여자의학강습소 설립 주역인 길정희·김탁원 선생의 조카인 김 씨는 선구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의대 100주년 기념 사업과 길정희·김탁원 선생 추모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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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악성 임금 체불 급증에…노동부 임채기금 반토막
- 핵심 요약: 임금체불이 가파르게 늘면서 임금체불 피해자를 도울 정부 기금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임금채권보장기금(임채기금) 현황에 따르면 적립금은 지난해 3472억 원으로 2022년(6955억 원)보다 50% 급감했다. 올해 적립금은 목표치가 34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금 재원 확충을 위해 국세 체납처분처럼 대지급을 회수하거나 하청 임금체불에 대한 원청 연대책임까지 지우는 방안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아직 제도화되지 못한 상황이다.
5. [단독] ‘한류 붐’ 이어가는 K숏폼…中플랫폼도 뚫었다
- 핵심 요약: 국내 숏폼 전문 제작사 밤부네트워크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드라마박스와 약 100억 원 규모의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50편 이상의 숏폼 드라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드라마박스는 설립 3년 만에 전 세계 사용자 1억 명에 육박하며 올해 1분기 기준 인앱 매출만 1700억 원에 달하는 '숏폼계의 넷플릭스'로 급성장세를 탔다. 한국의 숏폼 콘텐츠는 단편 형식 속에서도 서사적 완성도와 감정선을 정교하게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양상이다. 네이버, 카카오, 넥슨, 스푼랩스 등 대형 IT기업들이 잇따라 숏폼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면서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아우르는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어 취준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6. 집 사려고…5쌍 중 1쌍 혼인신고 연기
- 핵심 요약: 우리나라 신혼부부 5쌍 중 1쌍은 결혼식을 올린 후에도 혼인신고를 1년 이상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를 했다가 주택담보대출·청약 등에서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데이터처로부터 받은 자료 지난해 전체 부부 중 결혼 후 1년 이상 혼인신고를 지연 신고한 비중은 19.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 10.9%에서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