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전·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세계 500대 부호에 이름 올려

2025-01-0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세계 500대 부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의 자산은 84억6000만달러(12조4000억원)로 세계 부호 331위를 기록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71억6000만달러(약 10조5000억원)로 40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의 순자산은 삼전의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 해 동안 14.4% 14억2000만달러가 줄었다. 반면 조 회장의 자산은 24억2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 늘었다.

세계 1위는 머스크가 차지했다 그의 순자산은 4320억달러(약 635조원)로, 전년 말 대비 2030억 달러(약 298조원) 늘어났다. 기술주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수혜 덕이다.

2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2390억 달러·약 351조원), 3위는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 CEO 마크 저커버그(2070억 달러·약 304조원),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1920억 달러·약 282조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때 세계 최고 부호였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자산이 312억 달러(약 45조9000억원) 줄어든 1760억 달러(약 259조원)를 기록, 부호 순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이외에 도널드트럼프 대통령,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평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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