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 개최…김동연, AI·휴머노믹스 대담 진행

2024-10-23

인공지능(AI)과 휴머노믹스가 우리의 미래에 어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2024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이 오는 24~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다른 글로벌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와 휴머노믹스(AIHumanomics)’로, 인공지능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 사회와 사람 중심 경제정책의 균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민선8기 경기도의 정치철학이다.

포럼은 개막대담,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등 2개의 메인 세션과 기회·기후·돌봄·평화경제의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개회사와 함께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와 바트 윌슨 채프먼대 경제·법학 교수의 기조연설이 이뤄진다.

개막대담에서는 피터 노빅 스탠포드 인간중심 AI연구소 특별 교육 연구원이 ‘AI로 더 좋아질까 나빠질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기조연설자 2명과 대담을 진행한다.

대담 주제는 ‘AI시대, 왜 휴머노믹스인가?’로, 김 지사가 직접 좌장을 맡아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에는 국제협력기구(OECD),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이클레이, 유럽연합(EU) 등 관계자가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는 ‘AI시대 휴머노믹스를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이며, 토론 이후에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개별 세션에서는 ▲기회경제: ‘AI 시대, 산업구조와 일자리의 미래’, ‘AI가 이끄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 ▲돌봄경제: ‘돌봄 경제의 대전환’ ▲기후경제: ‘기후위기 대응과 AI의 혁신적 공존’ ▲평화경제: ‘사람중심경제, 평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제 협력’ 등 논의가 양일간 진행된다.

현장 등록데스크에서 신청하면 포럼 참여가 가능하며, 개막대담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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