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돌봄로봇 기업 효돌이 SK행복커넥트와 협력하여 응급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연동을 통해 효돌의 지능형 돌봄 서비스가 보다 정교한 응급 상황 감지 및 대응 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가 적용된 돌봄로봇과 매터 표준의 에지 허브 기반 지능형 홈 서비스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해당 과제는 AI 반도체를 활용한 에지 허브,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홈 IoT 기기, 그리고 생성형 AI 기반 돌봄로봇을 결합하여 지능형 홈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및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홈에서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효돌과 SK행복커넥트가 연동한 응급관제 시스템은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응급신고 및 AI 기반 상담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신고 서비스는 돌봄로봇 효돌을 통해 사용자가 “살려줘”라고 말하면, 24시간 관제센터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즉각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황을 확인한 후 긴급한 경우 119에 연계하여 신속한 출동을 지원한다. 또한, AI 상담콜 서비스는 연락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2회 AI 안부전화를 진행하여 사용자의 건강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한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태를 재확인하며, 필요 시 보호자나 관계 기관과 연계하여 조치를 취한다.
이번 시스템 연동의 핵심적인 부분은 서버 연동을 통한 데이터베이스(DB) 연결과 효돌 모니터링 시스템에 정보를 구현하여 기관 관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제센터와 돌봄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사업은 2차년도 단계로, 1차년도 실증(10세대)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실증 세대를 100세대로 확대하여 본격적인 검증과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향후 B2G 및 B2C 시장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효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AI 및 IoT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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