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년 마지막 날 FC서울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찾아왔다. '슈팅 몬스터' 조영욱(26)이 FC서울과 동행을 이어간다.
K리그1 FC서울은 31일 "팀 간판 공격수인 조영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FC서울은 "팀과 함께 역사를 써내려 온 조영욱과 재계약을 확정 짓고 다가오는 2026시즌을 향한 출발선에 나란히 함께 섰다"며 "무엇보다 FC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고 있는 팬들에게는 조영욱의 재계약이 너무도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욱은 지난 2018년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FC서울에 입단한 이래 현재까지 FC서울에서만 통산 229경기(K리그 206경기 / AFC 챔피언스리그 9경기 / 코리아컵 14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록은 1983년 창단 이후 42년의 역사를 써내려 온 FC서울을 거쳐간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최다출전 14번째에 해당한다.
특히 투철한 프로 정신과 성실한 자기 관리로 잘 알려진 조영욱이 FC서울에서 가지는 존재감은 남다르다. FC서울은 "이제는 팀 내에서 중고참으로 자리 잡은 조영욱이 특유의 성실함으로 ‘원 팀’ FC서울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영욱 역시 ‘서울 로컬 보이’ 로서 확실히 각인될 수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계약서에 도장을 다시 찍었다.
FC서울과 재계약을 확정 지은 조영욱은 “FC서울의 엠블럼을 가슴에 달고 팬 여러분의 사랑과 기대를 무겁게 받들며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 드리겠다"며 "어떤 순간에도 FC서울의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