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민이 형 잘 부탁드립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캐나다 국가대표 윙어 제이콥 샤펠버그(26)를 영입했다.
LAFC는 30일 “내슈빌 SC로부터 공격수 제이콥 샤펠버그를 영입했으며, 그 대가로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50만 달러의 일반 배정 자금(GAM)을 지급했다. 내슈빌은 샤펠버그가 향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일정 비율의 셀온 수익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LAFC 존 토링턴 단장은 “제이콥은 다재다능하고 공격적인 선수로, 우리 팀에 엄청난 스피드와 투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샤펠버그는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 실력을 입증했으며, 월드컵 출전을 포함한 큰 포부를 품고 중요한 한 해를 맞이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는 겸손하고 프로다운 자세로 팀을 우선시하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점이다. 우리는 제이콥이 기존의 탄탄한 핵심 선수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그와 그의 아내 로빈, 그리고 자녀들을 LAFC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돼 설렌다”며 새 얼굴을 환영했다.

샤펠버그는 지난 4시즌 동안 내슈빌 SC에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7경기(선발 65경기)에 출전해 14골·1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에는 4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최다승 기록인 16승 달성과 내슈빌의 첫 우승 트로피인 2025 US 오픈컵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내슈빌 입단 전 토론토FC에서는 2020년 캐나다 챔피언십 보이저스 컵 우승에도 기여했으며 2021년에는 캐나다 축구 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유망주 캐나다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총 31경기(선발 12경기)에 출전, 6골·1도움을 기록했다.
샤펠버그는 손흥민의 단짝 드니 부앙가의 백업 공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도 호흡을 맞출 기회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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