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4월말까지 '항공안전 혁신방안' 수립"

2025-01-14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올해 4월 말까지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각 공항마다 방위각 문제나 EMAS, 조류 문제들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검토해 결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항공항은 활주로 끝단에서 200m, 김해공항도 350m를 벗어나면 민가가 있다. 제주공항 같은 경우도 350m만 벗어나면 바닷가"라며 "무안공항이 아니고 다른 공항에서 참사가 발생했어도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EMAS)이 설치돼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박 장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환경안전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해서 7개 공항에 대한 방위각에 대한 입장을 수립했다"면서 "그것을 포함해 외부 전문가와 협업해 좀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4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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