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나완비' 이준혁, 한지민에 "아버지가 살려준 아이, 그게 나예요" 고백

2025-02-02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지민이 이준혁의 손을 놓아버렸다.

1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한 유은호와 강지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호는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은인에 대해 수소문했다. 화재 사고에서 큰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유은호.

은인의 지인은 잘 자란 유은호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유은호를 구하며 목숨을 잃은 은인의 딸이 혼자 남아 고아가 되었다며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유은호는 자신 때문에 고아가 된 은인의 딸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바로 강지윤이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유은호는 서미애에게 강지윤의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서미애는 "화재 사고 때 어린 학생 구하다가 돌아가셨다고 들었다. 사람들은 의로운 죽음이다 영웅이다 하나같이 칭찬하는데 지윤이는 그 이야기가 제일 듣기 싫었다더라.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만 의지하고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혼자 덩그러니 남았으니 아빠가 원망스러울만하다"라며 강지윤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서미애는 "친척들은 돈에 환장한 인간들이다. 서로 안 키우겠다고 미루더니 지금 잘 되니까 서로 키웠다면서 때 되면 와서 돈 뜯어 가고"라며 그동안 강지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은호는 강지윤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들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그리고 그는 강지윤의 아버지 납골당을 찾아 인사를 드렸다. 이어 유은호는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윤 씨요, 이젠 제가 지윤 씨 지켜주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정리한 유은호는 강지윤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너무나 외로워 보이는 강지윤을 보며 가슴 아파했다.

유은호는 강지윤을 끌어안으며 "미안해요. 지윤 씨 혼자 외롭게 살게 해서"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오늘 지윤 씨 아버지 뵙고 왔어요"라며 강지윤의 손을 잡았다.

무슨 말이냐 묻는 강지윤에게 유은호는 "지윤 씨한테 꼭 해야 될 말이 있다. 지윤 씨 아버지가 살려준 아이, 그게 나예요"라고 고백했고, 충격을 받은 강지윤은 유은호의 손을 놓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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