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12월 31일 팔레스타인 통계국은 가자와 서안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지속된 2024년 팔레스타인의 인구가 6퍼센트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이 마감되는 시점에 팔레스타인인 인구는 550만 명으로 기록됐는데, 서안에 340만 명, 가자지구에 210만 명이 살고 있다. 폭격과 피난으로 2024년 인구가 16만 명 줄었다.
가자의 경우 100만 명 이상이 미성년자로 인구의 47퍼센트를 차지한다. 통계국은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 퍼져 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760만 명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이 가운데 640만 명은 아랍 나라들에서 살고 있다.
가자 보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4만5540명이 사망했고, 최소한 10만 명 이상이 가자를 탈출했다.
유엔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가자의 사망자 가운데 1만7818명이 어린이고, 1만2287명이 여성이다. 이들은 전체 사망자 가운데 70퍼센트를 차지한다.
현재 팔레스타인에는 임신 중인 여성이 6만 명이고, 올해 1월에 전쟁과 의료체계 붕괴 상황 속에서 1만3649명이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레스타인 통계국은 임신과 수유 중인 여성 15만5000명에 대한 임신 전후 의료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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