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설치에…與신주호 "범죄자 시대 열겠다는 야욕"

2024-10-07

"공당 아닌 이재명 추종하는 '종명주의' 정당 상징"

"李 사법 리스크 대비한 '탄핵 빌드업'에 불과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집권플랜본부' 설치에 대해 "탄핵 빌드업이자 범죄자 시대를 열겠다는 야욕"이라고 비판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지금 민주당이 외쳐야 할 구호는 '탄핵'이나 '집권'이 아니라, 바로 '민생'과 '경제'임을 잊지 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계엄령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국민 불안만 증폭시켰던 김민석 최고위원이 총괄본부장을 맡았다"라며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무정부 시대 이후 이재명 대표의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허황된 목표를 제시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의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민주당이 더이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을 추종하는 '종명(從明)주의' 정당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라며 "특히 전과 4범에 수많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 대표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범죄자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계속 국민 불안을 부추겨가며 탄핵을 부르짖는 것은 현실화되어 가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탄핵 빌드업'에 불과하다"며 "오로지 한 사람만 바라보며 이재명 시대를 열겠다는 근시안적 사고가 민주당의 기저에 넓게 깔려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정부를 주장하며 사실상의 탄핵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옹립하겠다는 민주당은 이성을 되찾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플랜본부'는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무정부 시대' 이후 민주당과 '이재명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플랜본부'는 김 최고위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위원 13명이 집권 준비 계획과 핵심 사업을 실행하고 조만간 첫 회의를 할 예정이다. 첫 외부 영입 인사는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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