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애틀란타·뉴욕 방문 의료관광 홍보 진행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의료관광 인프라·기술 홍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여, 지역상공회와 업무협약

강서구는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알리기 위해 최근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해 의료관광 인프라와 의료기술을 알리는 홍보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정헌재 부구청장과 의료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애틀란타와 뉴욕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내 의료기관들과 함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하고, 현지 언론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강서구 의료관광의 국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홍보단에는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SNU서울병원, 명진단영상의학과, 경희소나무한의원 등 우수 의료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각 병원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현지에 홍보했다.

또한 현지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시 부스 운영, 미주 한인 네트워크 조성, 뉴욕 K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에 거주하는 한인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애틀란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식품, 뷰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동하는 4천여 명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여했다.

구는 환자 유치 연계를 위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건강검진, 척추·관절 치료, 한방 진료 등 관내 의료기관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렸고, 총 3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애틀란타 한인회 및 미주한인상공회 간담회를 통해 미주 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애틀란타상공회, 랄리상공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와 재미교포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5만 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방송하는 뉴욕 K라디오에 생방송 출연해 한인 청취자들에게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홍보했다.

홍보단을 이끈 정헌재 부구청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미국 의료관광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서의 도약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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