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올스타] 일본 국가대표 센터 호킨슨, 그가 돌아본 지난 한일 평가전은?

2025-01-21

“배우고 느낀 것이 정말 많았다”

팀 블랙은 9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 2025 B.리그 올스타게임 IN 후나바시 팀 화이트와 경기에서 114-119로 패했다.

팀 블랙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높이의 우위를 살려 상대의 골밑을 득점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스타 싸움에서 밀렸다. 특히 상대의 정확한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후반전에는 다른 양상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추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했기 때문이다.

팀의 캡틴으로 올스타 경기를 치른 조쉬 호킨슨은 “오늘 너무나도 아쉽게 져서 슬프다. 그래도 팬들과 하나가 되어 재밌게 경기했다. 함께 뛴 선수들도 좋았다. 특히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재밌게 경기했다”라며 올스타전을 돌아봤다.

호킨슨은 이날 득점에 집중하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도 외곽에 있는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렸다. 그 결과, 7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상대가 정말 재밌게 잘했다. 우리도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호킨슨은 한국과 인연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일본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며 한국과 상대했기 때문. 지난 도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호킨슨은 일본 국가대표 소속으로 경기에 나섰다. 당시를 언급하자 “내가 30점 정도를 넣은 경기로 기억한다. (웃음) 너무나도 재밌었다. 거기에 양재민도 있었다. 좋은 매치업이었다. 나도 한국과 붙으며 배우고 느낀 것이 정말 많았다. 한국도 나쁘지 않은 팀이란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평가전이었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일본 대표팀에서는 많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터프하게 골밑을 공략하려고 한다. 그 덕에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라며 본인의 역할도 함께 설명했다.

특히 호킨슨은 양재민과 인연이 깊다. 두 선수는 경기 전에도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양재민을 언급하자 “정말 좋은 친구다. 나의 베스트 프렌드다. 그가 올스타전에 나와서 기쁘다. 팬들도 그의 올스타 선정을 기뻐할 것이다. 플레이적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루키 때부터 그를 봤다. 그러면서 좋아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은 좋은 팀을 찾은 것 같다. 늘 기대하면서 그의 경기를 본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사진 제공 = B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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