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에, 열애 추정 사진까지 유출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26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정우성의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이번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에도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그가 오랜 기간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해 왔다는 열애설도 함께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또 이 과정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에는 정우성이 한 여성을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우성은 24일 한 매체의 보도로 문가비가 최근 공개한 아들의 친부임이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했다. 정우성은 문가비의 임신 소식에 태명을 직접 지어주며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함께 논의했지만,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