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했던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완전체 무대로 근황을 알렸다.
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가수 지코가 속한 그룹 블락비가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여 무대를 꾸몄다.
이날 지코는 “잠깐일 것만 같았던 7년의 세월이 지나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무대에는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자숙했던 박경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박경은 무대를 마친 뒤 “오늘 무대가 과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고 꿈꿔왔다. 멤버들 품어줘서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지켜보던 피오는 카메라를 막는 모션을 취하며 “여러분 잠깐 쳐다보지 마세요. 다 등 돌리세요. ‘아~’ 이런 거도 하지 마세요. 더 눈물 나니까”라며 너스레를 떤 뒤 박경의 눈물을 휴지로 닦아줬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의 다음 MC에는 가수 이영지로 내정돼 이날 지코는 마지막 방송을 했다.
지난 2020년 한 네티즌은 과거 박경이 자신에게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박경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당시 박경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죄송하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서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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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07 15: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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