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출연자 피해 최소화 한다
상간 소송 인정 법적 다툼도

상간 의혹과 마주한 가수 숙행이 무대에서 사라진다.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3’ 제작진은 31일 입장을 내고 “숙행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상황이 급하게 돌아간 탓에 태도 결정이 늦었다”며 “앞으로 숙행의 단독 무대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이라며 “‘현역가왕3’ 제작진은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숙행은 지난 30일 자신이 상간 소송을 당한 것을 인정하고 ‘현역가왕3’에서 자진 하차했다. 숙행이 ‘현역가왕3’에서 통편집 당하는 사실은 본지 보도로 알려졌다.
숙행의 자진 하차 소식을 인지한 제작진은 그의 라이브 단독 무대를 급히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일부 팀전 풀샷이나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한 리액션 등 숙행의 일부 모습은 편집이 불가해 그대로 송출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편과 외도를 한 유명 트로트 가수가 상간 소송을 당했다. 제보자는 남편이 이 가수와 동거 중이었다고 폭로하며 이들의 애정 행각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상간 소송을 당한 가수는 숙행이었다. 숙행은 지난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와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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