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딘딘이 ‘개념 연예인’이라는 이미지 뒤에 숨은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코미디언 문세윤과 김종민,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술을 완전히 끊었다는 김종민을 위해 무알콜 와인을 준비했으며, 이를 맛본 딘딘은 “알콜 없다”고 답했다. 이에 문세윤과 신동엽 등은 “역시 개념 연예인”이라며 감탄했다.
앞서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워크맨’ 출연 당시에도 딘딘은 ‘개념 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메가커피 매장을 체험하는 콘텐츠에서 “메가커피에서 바라는 게 있냐”는 질문을 직원에게 건넸고, 지점장은 “돈이나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준이 “월 천만 원은 되냐”고 묻자, 지점장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딘딘은 이어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야. 화폐 가치에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이러니까, 침대 제니 침대 쓰고 이러니까 정신 나가가지고”라며 일부 연예인의 소비 패턴을 직설적으로 비판해 누리꾼들의 호평을 얻었다.
딘딘은 이날 ‘짠한형 신동엽’에서 일화를 공개했다. “스케줄을 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PD님이 ‘딘딘씨 너무 힘들겠다. 연예인 역시 힘들겠다’ 하더라. 이걸 그냥 받아야 하나 싶어 ‘연예인이 힘든 게 어디 있냐, 다 해야지’라고 했더니 ‘역시 개념 연예인’이더라. 변화구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