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0일부터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2025년도 2차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단은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를 운영해 ‘21년 이전 보조금을 지급받은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반납받아 성능평가를 거쳐 민간에 공급하고 있으며, 폐배터리 확보가 어렵다는 관련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 올해 6월 1차에 이어 2차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폐배터리를 연구, 실증, 교육 등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에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참여 희망기업이 매각 입찰 참가 자격을 보유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총 34개의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팩을 무상제공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실증 또는 교육‧기타로 분야를 구분해 배터리 종류에 상관없이 최대 5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공단은 참여기업으로부터 연구·실증한 사업성과물을 제공받아 향후 배터리 해체 매뉴얼, 성능평가 기술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일부터 24일까지 사업 접수용 이메일(evbattery@keco.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내년 1월부터 폐배터리를 수령해 연구·실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제출 서류와 방법 등 상세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과 순환자원정보센터(www.r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 이사는 “매각 입찰 참가자격이 없는 스타트업기업의 폐배터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해, 재활용 시장 진입장벽을 낮춰 폐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요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사업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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