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 성수’는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판매액에서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약 6개월 간 무신사 엠프티 성수의 전체 판매액 중 56%는 해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무신사 엠프티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매장이다. 무신사는 성수라는 입지와 함께 실험적 브랜드의 단독 팝업 스토어 진행·한정 컬렉션 발매 등 차별화된 이벤트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스탠드오일은 팝업 기간 중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엠프티 성수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오프라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며 “니치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표 편집숍으로서 국내외 떠오르는 브랜드의 초기 성장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