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32.3% AI 교과서 채택 ...세종은 8개교만

2025-02-20

1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전국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3곳가량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AIDT)를 채택했다.

교육부는 전국 1만1921개 초·중·고 학교 중 32.3%(3849개교)가 AIDT를 교과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예정인 학교는 선정 학교로 집계됐다. 2월 17일자 기준이다.

AIDT는 신학기부터 영어와 수학, 정보 교과에서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할 예정이었다. 도입 첫해인 올해는 학교마다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은 8%(8개교)로 가장 적은 학교가 AIDT를 교과서로 선정했다.

반면 대구는 98%(458개교)로 가장 많은 학교가 AIDT를 채택했다.

전체 초·중·고의 40% 이상이 AIDT를 선정한 지역은 ▲강원 (49%·304개교) ▲충북(45%·209개교) ▲경북(45%·406개교) ▲경기(44% ·1099개교) ▲제주(41%·304개교) ▲제주(49%·78개교)다.

이어 ▲부산 (35% ·221개교) ▲충남(25%·183개교) ▲서울 (24%·318개교) ▲인천(20% ·108개교) ) ▲대전(20%·60개교) ▲전북(21%·156개교) 순이다

이 외에도 ▲울산(15%·36개교) ▲광주(12%·36개교) ▲경남(10%·97개교) ▲전남(9%·72개교) 지역들이 AIDT를 채택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AIDT를 선정한 학교를 대상으로 2주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 발생한 문의 사항은 중앙상담센터(1600-2525 또는 www.aidtbook.kr-스마트 문의 등록)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하기 전까지 필요한 준비에 관한 안내자료'를 신학기 전까지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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